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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핑 에이전트의 시대 - 쇼핑몰 사업자의 7가지 사업기회

 

이 책을 읽기 전에 – 『쇼핑 에이전트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』와의 관계

이 책은 전작인 『쇼핑 에이전트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』의 후속작으로, 그 전략적 통찰을 실천 가능한 사업모델로 구체화한 확장판입니다. 전작이 쇼핑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소비 주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전략적 관점에서 조망했다면, 이 책은 그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전술과 운영모델을 제시합니다.

『쇼핑 에이전트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』는 쇼핑 에이전트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, 왜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시야를 제공합니다. AI가 소비자 접점을 장악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기존 유통, 마케팅, 상품기획의 질서가 어떻게 무력화되는지를 구조적으로 설명합니다.

반면 이 책 『에이전트 이코노미 – 7개의 미래 프로토콜』은 그 전략을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7개의 실행 지침서입니다. AI 쇼핑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거래 질서 속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작동할 수 있는지, 어떻게 수익을 만들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를 7개의 사업모델로 구체적으로 다룹니다.

이 책의 Part 2에 소개하는 7개의 사업모델은 모두 다음의 순서로 전개됩니다:

- 무엇을 하는 모델인가? (가치 제안)
- 전체 구조는 어떻게 되는가? (비즈니스 모델 캔버스)
-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가? (수익 모델)
- 어떻게 작동하는가? (작동 구조와 기술)
- 어떤 사례가 있는가? (선구적 시도와 가상 사례)
-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? (소비자, 거래, 의사결정, 시장 변화)
- 어떤 도전과 기회가 있는가? (진입 장벽, 규제, 리스크)
- 결론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? (비즈니스적 함의)

요컨대, 『쇼핑 에이전트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』는 전략서이며, 『에이전트 이코노미 – 7개의 미래 프로토콜』은 그 전략을 작동시키는 전술서입니다.

전자는 지도이며, 후자는 작전계획서입니다. 전자는 AI 기반 상거래의 질서를 개념적으로 규정하고, 후자는 그 질서를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할 것인가에 집중합니다.